유창혁바둑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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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페어] 최원용ㆍ권주리, 사제팀으로 승승장구
파일 날짜 2014-06-05 조회수 6054

▲ 프로ㆍ아마 조합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최원용ㆍ권주리 페어. "호흡은 그리 잘 맞는 것 같지 않은데 상대편들이 실수를 해주어 여기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는 대국 전의 인터뷰 모습.

제4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본선 16강전
'최원용ㆍ권주리, 홍기표ㆍ이슬아' 조 8강


이번 대회에선 프로와 아마의 조합으로 32강에 오른 페어는 총 14개조. 이 중 프로ㆍ프로 조와 프로ㆍ아마 조의 대결이 여덟 번 있었는데 결과는 프로와 프로의 조합이 7승1패를 거뒀다. 실력 못지않게 호흡이 중요한 페어전이지만 개인적인 실력의 차이는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중반까지 주도권을 쥐고 있어도 실수 한방에 무너질 수 있는 것이 페어바둑이고 보니 개인 기량에서 밀려 있는 아마로선 실착 하나에도 한순간에 역전되기도 한다. 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본선 16강전 두 판에선 프로ㆍ아마 조합이 3팀이나 출전했다.

32강전에서 유일하게 프로ㆍ프로 조합을 꺾고 올라온 최원용ㆍ권주리 조는 같은 프로ㆍ아마 조합인 진시영ㆍ이도현 조를 146수 만에 불계로, 앞서 11시에 벌어진 대국에선 프로ㆍ프로 조합인 홍기표ㆍ이슬아 조가 프로ㆍ아마 조합의 박시열ㆍ조승아 조를 85수 만에 역시 불계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6강전 첫 대국에선 홍기표ㆍ이슬아 조가 박시열ㆍ조승아 조를 좌변 전투에서 승리하며 불과 85수 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32강전에서 역전 반집승으로 기사회생했던 홍기표ㆍ이슬아 조는 짝을 이룬 첫 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른 탓인지 16강에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대국은 대역전극. 중반 들어 하변 대마를 잡아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던 진시영ㆍ이도현 조였지만 이후 좌변에서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큰 집을 허용해 역전을 당했다. 지난해 우승조합이었던 진시영과 오정아는 이번 대회에 파트너를 달리하고 나왔지만 8강 진출엔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의류회사로 유명한 SG세계물산이 후원하는 제4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 제한시간은 팀당 10분이다(초읽기 40초 3회). 이어지는 대국은 13일(금) 14시에 송태곤ㆍ박지은 vs 이창호ㆍ김은선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 복기 모습. 8강에 오른 최원용ㆍ권주리 조는 앞서 승리팀인 홍기표ㆍ이슬아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 중반에 대마를 잡으면서 거의 승리를 움켜쥐었던 진시영ㆍ이도현 페어. 마지막에 실수를 연발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 용궁 갔다 온 최원용ㆍ권주리 페어. 패배 직전에서 좌변 승부수가 성공하면서 역전극을 일으켰다.
출처 - 한게임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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